베이징 사스 확산속 2주일 초.중.고 휴교 [연합뉴스]04/23 12:00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특파원= 중국 베이징(北京) 시교육위원회는 23일 노동 절 휴가를 앞두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본격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자 시내 초.중.고교에 대해 2주일간의 휴교를 지시했다. 시교육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따라 초.중.고교의 시험도 무기한 연기된다고 말 하고 더이상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 55중학의 외국인 클래스는 이미 22일 휴교에 들어가 한국 학생들은 귀국 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중국 위생부는 22일 현재 중국내 사스 환자가 157명 늘어난 2천15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5명이 추가로 사망, 사망자 수도 9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감염자 수는 중국 정부가 사스 감염실태의 축소.은폐를 시인하고 솔직한 공표를 약속한 후 지난 20일 발표한 숫자보다 무려 19%나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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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자녀 등교 사절" 
사스 환자 5187명 … 중국이 절반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