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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퍼오미
Subject   [다시 보는 중국인] 3. 자연 뜯어고치기 '공정' 행군

[다시 보는 중국 중국인] 3. 자연 뜯어고치기 '공정' 행군

만리장성·대운하·싼샤댐…
새도 훈련시켜 닭처럼 울게
생태 파괴 논란 … 이젠 '역사 성형'까지
 

눈이 양 옆으로 튀어나온 툭눈이(出目金), 머리 꼭대기에 눈이 붙은 정천안(頂天眼)….




 
 
기형(畸形)일수록 사랑을 받는 금붕어들이다. 붕어의 변종인 금붕어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1500년 전 중국에서 처음 '발명'됐다. 이후 남송(南宋) 시기에 본격적으로 품종이 개량됐다.

명(明).청(淸) 시대엔 금붕어 전문 양식장인 진위츠(金魚池)가 있었다. 황궁 주변인 천안문(天安門) 남쪽 충원(崇文)구다. 이 진위츠엔 한때 100개가 넘는 양어장이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수많은 금붕어는 눈이 고쳐지거나 비늘이 떼어지는 고역을 치렀다. 변종을 만들어 사람들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중국인은 자연을 그대로 두려 하지 않는다. 항상 고치고 만드는, 인위(人爲)를 즐긴다.

새 또한 자유스럽지 못하다. 공원을 찾는 노인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이 새장을 들고 있다. 장막이 쳐진 조그만 새장의 새들은 훈련을 받는다. 다른 '목 좋은 새'의 울음을 흉내 내면 주인의 칭찬을 받는다. '푸른턱 울타리 새'는 훈련을 받으면 '수탉의 새벽울음 소리'를 비롯해 '산까치'의 울음을 흉내 낼 수 있다. 당연히 인기 품종이다.

자연을 뜯어고치려는 중국인들의 심성은 돌을 쌓아 산을 만들고 물을 끌어와 하천을 꾸미는 '가산가수(假山假水)'의 정원 문화로 이어진다. 그 같은 문화의 시원은 설화에 나타난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 그 좋은 예다.

90세의 우공은 "내가 안 되면 아들이, 아들이 안 되면 손자가 옮긴다"는 맹세로 태형(太形)과 왕옥(王屋)의 두 산을 끝내 없앤다. 춘추전국시대 '열자(列子)'에 나오는 이야기다.

'자연에 싸움을 거는' 우공의 정신 세계는 인류사에 드문 '거대 공정(工程.프로젝트)'의 문화로 연결된다. 1500여년을 계속 쌓아 완성한 만리장성, 베이징에서 출발해 서남 쪽으로 1764㎞를 흘러 항저우(杭州)에 이르는 수(隋)대의 대운하는 고대 중국 공정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자연에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된다. 우선 50여년의 노력 끝에 길이 700여㎞, 폭 1.1㎞의 '거대 호수'를 탄생시킨 싼샤(三峽)댐 공사가 있다. 180억달러를 들여 3900㎞의 가스관을 설치, 신장(新疆)등 서쪽 지역의 가스를 동쪽 상하이(上海)로 보내는 '서기동수(西氣東輸)' 프로젝트, 창장(長江)의 물을 황허(黃河)로 끌어들여 남부의 홍수를 막고 북부의 가뭄을 해소하려는 '남수북조(南水北調)' 작업, 이 모든 것이 현대의 거대 공정이다.

거대 공정들은 자연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는 중국인의 자존심과 노력.끈기를 보여준다. 여기엔 '인정승천(人定勝天, 사람은 반드시 하늘을 이긴다)'이라는 철학적 기조가 있다. 송(宋)대 유과(劉過)의 말이다. 1950년대 말 싼샤댐 공정을 독려하는 마오쩌둥(毛澤東)이 인용했다.

문제는 '자연의 질서'까지 지배하려는 데서 생겨나는 지나친 '작위성(作爲性)'이다. 싼샤 공정은 그 커다란 규모에 맞먹는 엄청난 생태적 파괴를 충분히 검토했느냐는 지적을 받는다.

남수북조 공정 또한 그 기나긴 물줄기로 인해 파생되는 환경 파괴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평이다.

요즘 중국에선 'XX 공정'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미사여구를 동원해 업적을 칭송하는 '면자(面子.체면) 공정', 지방 관료의 치적을 선전하기 위해 벌이는 '수장(首長) 공정', 도시 외관 치장에만 열중하는 '형상(形象) 공정' 등. 이 모든 것은 바로 해당 주민의 마음만을 상하게 하는 '상심(傷心) 공정'이다. 즉 작위의 손길이 너무 강한 데서 생겨나는 관료 사회의 부패를 대변하는 것이다.

중국은 "1300여년의 오해"라며 고구려사를 자국사로 편입하려는 '동북(東北) 공정'을 추진 중이다. 중국 공정 문화의 부정적 측면인 '작위'냄새가 짙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kjy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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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7 18:37 입력 / 2004.08.28 07: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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