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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퍼오미
Subject   [다시 보는 중국인] 7. "예의 갖추다 일 안되면 강압으로"
[다시 보는 중국 중국인] 7. "예의 갖추다 일 안되면 강압으로"

'유교 - 격식, 도교 - 실리' 한마음 속에
"오랜 친구" 말하다 막상 협상 땐 돌변
 

 
▶ 중국인들은 도교 사찰의 흰머리원숭이 조각상을 만지면 ‘운수 대통’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올 초 베이징의 시민들이 원숭이 상을 만지려고 길게 줄을 서 있다.
 
 
▶ 중국 베이징 안정문 근처에 있는 국자감. 공자를 모신 사당이 있다. 최근 ‘공자 배우기’ 바람이 불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베이징(北京) 안정문(安定門) 근처의 골목길에 국자감(國子監)이 있다. 서울의 성균관에 해당한다. 이곳엔 공자를 모신 사당이 있다. 문화대혁명 시기 거센 '비공(批孔.공자 비판)' 운동이 벌어졌다. 그때 공자의 사당은 파괴될 뻔했다. 한데 이곳이 요즘 다시 붐빈다. "공자를 배우자. 잃었던 유교의 옳은 가르침을 되찾자"는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국자감 근처의 초등학교 강당에선 자발적인 공자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공자학회 교사들이 가르치는 이 학습반엔 취학 전 꼬마와 초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나와 전통의 향기에 젖는다.

상하이(上海)와 광저우(廣州) 등 전국의 대도시에서는 이렇듯 공자를 재조명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지식계는 "유교가 학문적 위상을 회복하는 일은 시간문제"라고 말하고 있다. 중국 시사지 '신문주간(新聞週刊)'은 이를 "다시 부는 공자열(孔子熱)"로 표현했다.

올해 설 무렵 베이징 서쪽의 백운관(白雲觀) 문 앞은 일대 혼잡을 빚었다. 원(元)대에 세워진 베이징 내 최고(最古) 도교 사찰인 이곳에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백운관 벽에 돌출형으로 조각돼 있는 흰머리원숭이의 머리를 쓰다듬기 위해서다.

연초에 도교 사찰의 원숭이 조각상을 만지면 운수 대통이라는 믿음이 베이징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아끈 것이다.

그런가 하면 '추이(初一:음력 초하루)'와 '스우(十五:음력 보름)' 등 전통적으로 중국인들이 신을 찾아 기원하는 날엔 도교 사찰마다 향 냄새가 진동한다.

유교와 도교는 1949년 중국 건국 이후 '미신'으로 치부돼 탄압받았다. 그런 유교와 도교의 전통이 최근 되살아나고 있다.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巨匠) 원이둬(聞一多)는 "중국인의 마음에는 유교와 도교가 함께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중국인 심성 속의 유교는 예의와 염치, 어짊과 덕으로 설명되는 덕목이다. 반면 도교는 초탈을 꿈꾸는, 즉 개인적 취향의 자유로운 질서 추구를 뜻한다. 그러나 한꺼풀 뒤집어보면 유교는 가부장적이거나 권위주의적인 종법(宗法)의 질서 내지는 형식과 예절을 의미한다. 도교에는 개인의 실리만을 추구한다는 부정적 측면이 있다.

유교가 격식과 형식, 질서와 위계를 뜻한다는 점에서 '네모의 문화'와 연결된다면 도교는 자유로움과 융통성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동그라미 문화'에 가깝다.

"실제 중국인들을 대하다 보면 처음엔 의리와 예의 등 명분을 내거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나 일이 진행될수록 철저하게 타산적인 면모가 나타나지요. 겉과 속이 달라보이는 때가 적지 않습니다." '중국인을 상대하기가 너무나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한국 비즈니스맨의 한결같은 푸념이다. 중국인들 스스로 이런 자신들의 모습을 표현하는 성어(成語)가 있다. '먼저 예의를 갖추고 일을 시작하되 안 되면 강압적인 수단으로 밀어붙인다'는 뜻의 '셴리허우빙(先禮後兵)'이 바로 그것이다. 처음 거래를 틀 때는 예의를 차리는 형식적인 절차를 거치나 그 다음엔 실리를 위한 경쟁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한국인들은 술자리에서 중국 사업 파트너에게 먼저 흉금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만난 지 두시간도 안 돼 오랜 친구(老朋友)라 부르며 인정미 넘치게 다가오는 중국식 예절에 넘어가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한자(漢字)를 공통적으로 쓰는 우리는 형제"라거나 심지어 "같은 황색 인종, 같은 문화의 끈끈한 유대"를 들먹이며 우리는 한 식구라 외친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태도가 돌변하는 중국인들을 보고는 뒤늦게 허둥댄다. 심지어 "치사한 사람들"이라며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협상을 그르치는 경우도 많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식의 일관성과 단순성을 강조하는 감성적인 한국 문화의 토대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게 중국 문화다. 그러나 중국인의 마음속에 공자(孔子)의 얼굴과 노자(老子)의 얼굴을 함께 갖추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거듭되는 전란과 무한경쟁을 거치면서 중국인들 스스로 어쩔 수 없이 키워왔던 행동양식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인들이 던지는 '변칙 구(球)'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원칙에 입각해 차분하게 대응하는 게 최선이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 kjy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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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8 18:38 입력 / 2004.09.09 0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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