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외대 독어과 04학번 이선영이라고 합니다. kbs에 황용호 pd님께서 외대 선배님중에 훌륭하신 pd님이 계신다고 해서 이렇게 찾아와봤습니다. 황용호 피디님은 친구 삼촌이라, 제 꿈이 pd란걸 알고 있던 친구가 소개시켜 줬거든요. 그런데 삼촌께서 선배님을 소개시켜주더라구요. 이렇게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입학때부터 방송국 안에서도 프로듀서 안에서도 라디오 안에서도 음악방송 즉, 라디오 음악방송 프로듀서를 꿈꿔왔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전진했는데 수능에서 그만 언어를 생각보다 못치는 바람에 제 꿈을 흔들리나 했죠. 하지만 희망을 잊지않고 제 점수대에서 갈수 있는 대학을 찾아보자 해서 외대에 이렇게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학벌이 딸릴까봐 걱정도 많이 하고 제 생활에 불만족 그 자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우선 최고가 되보자는 생각으로 학업에 전진하였습니다. 그래서 학점도 기대이상으로 잘 거두어 놓고 보니 다시 희망이란것이 생기더군요. 이제는 그래서 외대를 모교로 생각하고 아끼기로 했답니다. 또 선배님과 같은 분들을 알고 나니 할 수 있다는 용기두 생겼구요. 정말 저는 제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그랬기에 1학년임에도 욕심을 부리고 고학번들 사이에서 학점경쟁에서 이길수 있었죠. 물론 학점으로만 피디가 될수 있는게 아니다는것 잘 압니다. 그래서 우선 견문도 넓히고 제 전공도 살리기 위해 독일로 교환학생을 목표로 2학년때는 독어와 영어에 매달릴 계획입니다. 물론 시사교양상식은 필수적으로 많이 익힐 거구요. 사실 저의 큰 단점이 독서가 적다는거죠. 그게 젤 위험한 거임을 알기에 올해부터는 강제로라도 저를 다스려 보려구요. 선배님 홈피 자주 들릴테니까 저 꼭 지켜봐주세요. 첫 만남에 너무 제 신세한탄이 길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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