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00주년 공동 제작 다큐멘터리 <에네껜> 멕시코 방영
2005년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공동 제작 다큐멘터리 <에네껜>(기획: 최진용, 연출: 정길화)이 멕시코 공영 교육 방송사 CANAL ONCE TV(온세TV)를 통해 5월 20일(금) 밤 11시, 5월 21일(토) 저녁 6시 총 2차례에 걸쳐서 각각 1시간 방영되었다. <에네껜>은 향후 2차례 더 방영되고 미국 내 히스패닉 채널에도 위성 송출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과 멕시코 방송사간 최초의 공동제작 방송이며 향후 본사 콘텐츠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사는 2004년 11월 이민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공동제작에 합의한 의향서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MBC와 카날온세 TV와의 포괄적 제휴 협정을 추진 중이다.
<에네껜>과 관련, 현지에서 전해온 바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100년전 한인 이민들의 역사와 간난신고, 멕시코인과의 공존과 융합 등이 역사적 사실에 철저하게 입각하여 소개되었고,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가 하루 이틀이 아닌 한 세기 동안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감동적인 내용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한인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멕시코 유카탄주 메리다에서는 대단한 선풍이 일어났다고 알려졌다. 카날 온세측에서는 한인 이민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에네껜>이 평소 정규뉴스에 필적하는 시청률을 보였다고 알려왔다.
이와 관련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의 이종률 공보관은 "한국대사관이 지난 10년동안 한국이미지를 높이려고 노력한 성과보다 다큐멘터리 <에네껜> 한 편이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조규형 대사도 멕시코 공영방송 카날 온세의 훌리아 디베야 사장을 오찬에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한다.
한편 <에네껜>은 국내에서는 3부작으로 지난 2월 20일, 27일 첫방송 이후 그동안 모두 3번 방송되었고
방송위원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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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화 국장님! 김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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