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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peomi
Subject   ☞누가 방송사에 돌을 던지랴?
취재수첩] 누가 방송사에 돌을 던지랴?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결국 수도권 지하철 구간의 서비스를 포기했다.

지상파DMB 6개 사업자는 지난 26일 서울지하철공사에 지하구간 점용료를 내기 힘들다는 점을 통보했다. 처음 120억~130억원을 점용료로 제시했던 서울메트로가 지상파DMB의 어려운 사정을 십분 감안해 20억~30억선을 제시하는 호의를 보였으나,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이마저도 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제 그리 오래지 않아 수도권 지하철 구간에서 무료 보편적 서비스인 지상파DMB를 볼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서비스 제공자인 지상파DMB 방송사들은 지하철공사 측이 수신을 차단하지 않기만을 바라는 상태다.

지상파DMB 사업자들의 이 같은 판단을 놓고 사이버 공간이 적잖이 시끄럽다. “공짜 서비스라고 해서 비싼 단말기를 샀는데 이제 와서 지하철 구간 서비스를 안 하면 도대체 어디서 지상파DMB를 보라는 것이냐?”라는 게 방송사들을 성토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다.

하지만 지상파DMB 방송사 측은 올해 6개사 매출 총액이 20억원 정도이고, 내년 매출 역시 아무리 높게 잡아도 60억원을 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그 절반을 지극히 일부분이라 할 수 있는 지하철 구간의 네트워크에 쏟아붓기는 힘들다는 현실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지상의 서비스 가능 지역 안에도 음영구간이 많고, 그 밖에도 커버리지를 늘려야 할 수도권 지역이 많다는 것이다.

6개 사업자에서 파견된 전문가들로 꾸려진 지상파DMB 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은 “사실상 지하철 구간 서비스 개통이 특위 업무의 대부분이었고, 또 전체 지상파DMB 업계의 희망이었다. 그저 착잡할 뿐이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하철공사와의 점용료 조율이 형식은 협상이었지만, 협상이라고 생각하고 만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유료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형편이 되지 못하는 사람도 지하철에서 마음 놓고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뿐이었다”는 한 특위 관계자의 말에서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지하철 구간 서비스에 들인 공이 어느 정도인지를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방송사들은 이번 점용료 협상 과정에서 정통부나 방송위 등 관련 기관 중 어느 곳도 관심을 보이지 않은 점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의해 ‘무료’로 규정되어버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비용이 투입돼야만 하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모든 것을 방송사 스스로 해결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현재 지상파DMB 방송사들은 지상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 ‘무료’ 서비스인 만큼 그에 맞는 수준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결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본방송이 시작된 이후 쉬지 않고 지하철 구간 서비스 개통에 공을 들여왔던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이 같은 결정은 사실상 자포자기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전 지구상에서 모바일 방송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정통부는 방송이 ‘무료보편의 서비스’라는 점과 ‘관련산업의 활성화’ 등의 이유를 들어 지상파DMB를 무료 서비스로 못박았다. 단말기가 200만대나 팔려나간 만큼 적어도 두 번째 목적은 대단히 성공적이었을지 몰라도, 더 중요한 첫번째 목적에서는 크게 멀어지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수입 면에서도 지상파DMB는 방송 수입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광고수익이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이용자가 200만이나 되지만 광고공사는 광고 효과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고, 지상파 재송신 프로그램에는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결국, 지상파DMB 사업자는 서비스 제공 대가는 전혀 받지 못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수신이 가능한 고화질 방송을 제공해야 한다. 광고수익을 얻으려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지상파 방송에 맞먹는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형편이다.

누가 지상파DMB 방송사에 돌을 던질 것인가?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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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0.03 - 18:29
LAST UPDATE: 2006.11.17 -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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