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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정길화
Subject   허문도씨의 불교TV 사장선임은 또다른 '법난'이다
어제(10일) 불교TV(btn)는 뜻있는 불교계와 언론계의 반대를 무시하고 언론학살의 주범인 허문도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참으로 통탄해 마지않을 일이다. 이번 허문도씨의 불교TV 사장 선임은 도대체 이 나라의 역사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과연 정의가 서 있는 나라인지를 근본에서부터 회의하게 한다.

허문도씨가 누구인가. 광주학살로 악귀처럼 등장한 이른바 신군부가 그들의 통치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자행한 언론사 강제 통폐합과 언론인 대량해직 사태를 우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5공 당시 보도지침과 사찰로 얼룩진 언론압살의 정점에 있던 그를 모르는 언론인을 없을 것이다. 그러한 그가, 역사적 단죄를 받아 마땅한 그가 불교TV 사장으로 선임된다는 것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는 일이다.

특히 그가 불교TV 사장으로 선임된 배후에는 자금 등의 문제가 의혹투성이로서 심지어 5공세력이 개입돼 있다는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불교TV에 유입된 자금이 5공세력의 돈세탁을 거친 것이라는 일각의 제기에 대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전두환씨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에도 불구하고 아직 1892억원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다. 허문도씨의 사장 선임과정에서 5공의 검은 돈이 어떤 식으로 개입하지 않았는지 수사에 나설 것을 당국에 촉구한다.

불교TV는 지금까지 각계의 이러한 문제제기에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만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경영이 어려워져 불자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허문도씨를 영입했다는 그들의 해명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해도 이는 불교TV측의 반역사적이고 파렴치함을 스스로 노정하는 것 이상이 아니다. 불교TV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라면 검은 돈이든 학살자의 돈이든 허겁지겁 받겠다는 것인가. 불가에서 말하는 자비가 이렇게 쓰이는 것은 아닌 줄로 안다. 물론 불교TV가 모든 불교인을 대표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더더욱 대다수 양식있는 불자를 모독하는 이러한 행위는 당장 취소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1999년 5월 10일은 또다른 '법난'의 날로 기록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금 허문도씨의 등장 사이로 김영삼 정권시절 무분별하게 남발됐던 CATV 사업의 허망한 후유증을 직시하고 있다. 한 번 잘못된 정책의 끝장은 이다지도 추악하다. 그리고 그 악취는 더욱 오래간다. 그야말로 유방백세(遺芳百歲)에 유취만년(遺臭萬年)이다. 결국 5공세력 회귀의 빌미를 김영삼 정권이 만들어준 꼴 아닌가. 그렇다면 현 정권은 이같은 사태를 방치해 반역사적 기도를 조장해주었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작금의 불교TV 사태와 관련 자금 출처 조사 등 필요한 법적 조치를 즉각 실시해야 할 것이다.

1999. 5. 11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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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4.09 -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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